스포츠분석

10월29일 본머스 아스톤빌라 잉글랜드캐피털원컵 경기분석

 

 

 

본머스

 

 

본머스가 아스톤빌라의 중앙 압박을 깨뜨리는 출발점은 에바니우송의 발끝보다 알렉스 스콧이 공을 받는 위치에 가깝습니다. 스콧은 후방으로 내려가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전진하는 데 강점이 있는 중앙 미드필더입니다. 존 맥긴이 그를 따라 앞으로 접근하면 아스톤빌라의 중원에는 누군가 대신 담당해야 할 자리가 남습니다. 그때 하프스페이스로 이동하는 마르쿠스 태버니어의 움직임이 상대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을 엇갈리게 만듭니다.

 

 

태버니어는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드리블 방향을 바꾸고 직접 슈팅까지 연결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반면 에바니우송은 고정된 타깃보다 수비수의 등 뒤로 침투하면서 패스의 도착 지점에 먼저 뛰어드는 움직임이 좋습니다. 스콧의 짧은 패스가 태버니어에게 이어지고 센터백이 그쪽으로 몸을 돌리면 에바니우송에게 문전 공간이 열립니다.

 

 

아스톤빌라가 이를 의식해 중앙 미드필더를 내려놓으면 스콧에게 공을 다룰 시간이 늘어납니다. 태버니어의 드리블만으로 모든 공격이 해결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 본머스의 장점입니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중앙에서 상대 패스 방향을 끊고 전진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무리하게 앞서지는 않는 편입니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는 측면으로 길게 돌리는 공격과 짧게 중앙으로 다시 연결하는 전개를 섞는 장면도 기대됩니다. 아스톤빌라 풀백의 시선이 안쪽으로 향하는 틈을 태버니어가 이용한다면 낮은 컷백까지 마무리 방식이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아스톤빌라

 

 

아스톤빌라는 존 맥긴이 특유의 활동량과 몸싸움으로 상대의 중원 패스 방향을 제한할 수 있는 팀입니다. 부엔디아는 좁은 구역에서 전진 패스를 연결하고 공격수와 호흡을 맞추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니콜라 잭슨은 최전방에서 속도를 붙여 수비 뒷공간을 노리거나 측면으로 이동하며 수비수를 흔드는 데 익숙합니다.

 

 

특히 본머스가 풀백을 공격에 올렸을 때 잭슨의 빠른 침투가 위협적으로 다가옵니다. 맥긴이 스콧의 전진을 일찍 차단한다면 본머스의 중앙 패스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맥긴의 적극적인 전진이 태버니어에게 하프스페이스를 내주는 장면도 상상할 수 있는 만큼 양날의 성격이 강합니다.

 

 

부엔디아가 전방으로 올라설 때도 본머스의 중앙 미드필더가 볼 운반을 시작할 구역이 생깁니다. 잭슨이 전방을 빠르게 달리더라도 공격수에게 전달되는 첫 패스가 지연되면 본머스 센터백이 대형을 갖출 시간을 벌게 됩니다. 수비 전환에서 풀백과 미드필더의 역할이 겹치는 순간은 본머스의 침투에 취약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아스톤빌라의 공세는 충분한 위력을 갖춰 양 팀 모두 슈팅 기회를 확보하는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승부의 차이는 중원 압박을 통과한 뒤의 마지막 패스에서 나타날 전망입니다.

 

 

결과 예측

 

 

두 팀 모두 4-2-3-1을 활용하지만 똑같은 방식으로 중원을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아스톤빌라는 맥긴이 전진해 공을 가진 선수에게 붙는 순간 강점을 발휘하고, 본머스는 바로 그 전진으로 생긴 공간을 이용할 줄 압니다.

 

 

스콧이 후방으로 내려와 상대 미드필더를 움직이면 태버니어가 안쪽으로 들어갈 여유가 늘어납니다. 태버니어를 따라 중앙으로 들어온 풀백은 측면에서 다시 출발하는 동료의 움직임까지 살펴야 합니다. 수비수의 몸이 태버니어 쪽으로 기운 상황에서 에바니우송이 골문 앞으로 달려들면 낮은 패스가 결정적인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부엔디아는 본머스의 공격 연결이 잘못됐을 때 곧바로 반격을 시작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잭슨의 뒷공간 침투 역시 본머스가 풀백을 올린 대가를 치르게 만들 만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본머스는 압박을 벗어난 뒤 공을 무리하게 끌고 가지 않고 짧게 풀어내는 선택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짧은 패스에 아스톤빌라의 수비 간격이 흔들리면 태버니어가 직접 골문을 바라볼 기회도 나올 수 있습니다. 크로스를 예상한 수비가 페널티박스로 몰릴 때는 골라인 부근에서 되돌리는 컷백이 에바니우송의 위치 선정과 맞물릴 수 있습니다.

 

 

아스톤빌라가 역습에서 득점을 기록할 여지는 남아 있어 저득점 승부만을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두 팀이 서로 공격 기회를 주고받더라도 중원에서 한 번 더 상대를 움직인 뒤 침투를 완성하는 쪽은 본머스라고 판단됩니다. 홈에서 본머스의 근소한 우위를 기대합니다.

 

 

베팅 요약 및 추천
[승/무/패] 본머스 승
[핸디]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

 

 

전반전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무승부
[언더오버] 언더

 

 

글로벌 주요 업체 예상
[A업체] 2 : 1
[B업체] 3 : 1

 

 

해당 분석글은 참고용 자료입니다. 퇴장 변수, 심판 성향, 부상 변수 등 각종 변수 발생 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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